경찰이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 총재가 자회사 사장 인사를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
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(30일) 오전 9시부터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와 김 총재 개인 사무실, 서울 중구의 한전 산업개발 본사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.
한전 산업개발은 자유총연맹이 대주주로 있는 업체로, 경찰은 김 총재가, 주복원 한전 산업개발 사장으로부터 입사와 승진 등을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이에 대해 김 총재는 주 사장은 오래전부터 잘 알던 후배로 본인의 추천으로 한전 산업개발 사장이 된 건 맞지만 금품이 오간 적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
주 사장 역시 김 총재에게 돈을 사장 선임을 대가로 대가로 뇌물을 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
경찰은 이와 함께 김 총재가 연맹 법인카드를 유흥주점에서 사용하는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
양시창 [ysc08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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